프랑스 탑모델 22세 톰니콘 투신자살

프랑스 출신의 톱모델 톰 니콘(22)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지난 19일 톱모델 톰 니콘이 자신이 살고 있던 이탈리아 아파트 4층에서 떨어져 투신 자살했다”며 “이탈리아 현지 당국은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각같은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훈남+짐승남’의 매력을 자랑해 온 톰 니콘은 일명 ‘버버리의 얼굴’이라 불릴 만큼 세계 톱 디자이너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루이비통과 휴고보스 등 세계의 명품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약했고, 이번 패션쇼에서는 베르사체의 모델로 런웨이에 설 예정이었다.

경찰은 니콘이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매우 우울해했다는 지인들의 말을 토대로 자살이 동기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베르사체 측은 “지난 18일 아침 마지막 피팅 리허설에 참가한 그는 컨디션에 큰 이상이 없었으며, 매우 차분해 보였다”며 “그는 이미 우리와 서너 차례 무대에 섰고, 실력있는 모델이었다.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톰 니콘의 죽음은 지난해 파리에서 숨진 한국모델 김다울의 죽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영국 언론인 데일리메일은 “세계 톱 모델이 자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11월 숨진 김다울을 거론했고, “지난 4월에는 미국 모델 엠브로스 올센(24)이 자신의 집에서 숨졌고, 지난 5월에는 프랑스모델 노미 르누아(30)가 약과 술에 취해 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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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에 꽃다운 나이에 투신 자살 안따깝네요.